EU 위기설 현실로? 독일·프랑스 동시 정치 붕괴

2024-12-17 14:20


유럽연합(EU)의 중심축인 독일과 프랑스가 정치적 격변에 휩싸였다. 

 

독일에서는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의회 불신임 투표로 실각하여 내년 2월 조기 총선이 확정되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에너지 위기 등으로 인한 경제난 속에서 연립 정부 내 갈등이 심화된 결과이다.

 

프랑스 역시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예산안을 둘러싼 갈등으로 불신임을 받아 62년 만에 총리가 불신임으로 물러나는 사태를 맞았다.

 

독일과 프랑스의 정치적 공백은 심각한 경제난과 맞물려 EU 전체의 리더십 부재와 위기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EU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던 두 국가의 동시다발적인 정치 위기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기사 서지훈 기자 hoonihooni5@ilikenews.net